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출전 기회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타격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또 한 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유격수 자리에는 경쟁자인 호르헤 마테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발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월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재활을 마친 뒤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타율 0.096(52타수 5안타)이다. 아직 홈런은 없으며 최근 출전 기회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과 피츠버그전에서 연이어 결장한 뒤 전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다시 벤치에 머물렀다.
특히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두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경쟁자들이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김하성의 주전 경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까지 0-2로 끌려가던 애틀랜타는 7회말 상대 실책과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 21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팀 상승세 속에서도 입지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