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합류로 관계사 8곳 확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이 세계 최고 기업이 되려면 노사와 노노 간에 건강한 긴장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를 위해 노동 분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새로 영입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5일 발간한 ‘삼성 준감위 2025년 연간보고서’ 발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임금 협상 과정에서 인권과 준법경영을 어긴 일이 있는지 면밀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준법경영 측면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경영과 준법, 노조와 회사, 삼성과 국민이 ‘2인3각의 묘’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원칙을 지키는 준법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담보하는 방파제이므로 체질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총 26회 열었다. 올해 초에는 삼성E&A가 신규 협약 관계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협약을 맺은 관계사는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위원회는 4기 출범에 맞춰 노동인권 소위원회와 거버넌스 소위원회 등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지난해 9월에는 관계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3월에는 8개 관계사 준법지원인과 감시인이 모두 참석해 준법통제체제 유효성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준감위 가입을 통해 단순히 법규를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 전반에 걸쳐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고 정도 경영을 실천하는 문화를 뿌리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준감위 요구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제도를 빠르고 실효적으로 흡수해 한 차원 높은 준법경영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