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에 온누리상품권 지급…5조원 사회 기여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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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4000억원 규모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군인·경찰 등 공무원 30% 혜택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가 제품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4주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추가 10% 혜택을 더해 총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시대 반도체 사업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 노사 합의 직후 밝힌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의 실행 계획 중 하나다. 당시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게 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 달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40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해 소비자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선순환’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은 편의점, 동네 식당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전 국민이 일상 소비에 활용하는 생활 밀착형 화폐로 자리 잡았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점 등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맹 매장의 매출은 가맹 직후 약 4% 증가했다. 매출 증대 효과는 △가맹 1년차 5% △2년차 9.2% △3년차 12.2% 등으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K-히어로 패밀리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30% 혜택은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제공된다. 대상자는 국군 장병과 군무원 약 50만명, 경찰 약 13만1000명, 소방 약 6만6000명, 교정공무원 약 1만6000명 등 총 7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국민 감사 페스티벌에 이어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및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 AI 분야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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