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IPO 참여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 중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이달 12일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는 전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을 앞둔 우주 기술 기업으로 꼽힌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750억~800억달러로 추정되며, 기업가치는 1조7500억~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는 상장을 앞둔 6월 첫 주 IPO 신청을 진행한 뒤 11일 현지시간 공모가를 확정한다. IPO 참여 기업에 배정된 스페이스X 물량은 12일 현지시간 개장 전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IPO 참여로 확보한 물량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하고, 상장일 추가 매수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 물량 배정에 추가 매수를 더해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을 최대 25%까지 높일 예정이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은 13일 이후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내 편입 비중은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추후 공개된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두 펀드 모두 액티브 유형이라는 점에서 스페이스X 상장 당일 바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패시브 상품은 지수 완전복제를 추구해 운용하는 만큼, 지수 편입 전까지 스페이스X를 빠르게 담기 어렵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스페이스X의 프록시 자산인 에코스타를 편입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 등에 따른 매수 수급 발생으로 스페이스X 주가 변동성이 심화할 경우 에코스타가 오버슈팅 및 고점 편입 리스크를 완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펀드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스페이스X 편입 계획은 현시점의 예상치로, 실제 IPO 공모 배정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