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만난다…“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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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무대에 서고 있다. 타이베이/EPA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에서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댄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주 서울에서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이강욱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 등과 회동한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독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 기반 게이밍 협업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4월 주요 경영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로봇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특히 크래프톤이 올해 초 설립한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심사로 꼽힌다.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소재 본사 CEO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한국지사 대표에 이강욱 CAIO를 선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개발을 천명했다. 이에 황 CEO와 크래프톤의 만남에서도 피지컬 AI 연구개발(R&D) 및 인프라 확보가 주로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GTC 타이베이에서 공개한 AI PC 브랜드 'RTX 스파크'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협업해 개발한 CPU·GPU 통합 칩셋인 'N1 X'를 탑재한다. 128GB의 고용량 통합 메모리와 1페타플롭스에 달하는 AI 컴퓨팅 성능을 확보해 인터넷 연결 없이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업해 게임 속 AI 기능을 개발하고 선도적으로 탑재해왔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에 AI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UBG 앨라이(Ally)'를 선보였고,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도 게임 캐릭터가 실제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 기능을 추가했다. 엔비디아의 N1 X가 가진 로컬 AI 컴퓨팅 성능이 PUBG와 인조이 등 게임 속 AI 기능의 대중화에도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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