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5일 개최⋯"누구나 즐기는 시민 참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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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수영종목 참가 전 시민들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치열한 기록 경쟁보다는 완주와 참여 자체에 의미를 두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다. 올해는 행사 규모와 공간을 전면 확대해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는 참가자의 체력과 숙련도에 맞춰 코스를 세분화했다. 특히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22km 구간의 중급자 코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시는 참가자의 장비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전거 코스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배치해 개인 자전거 없이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수 지참물인 안전모 역시 현장에서 3000원에 대여할 수 있도록 총 1500개를 한정 수량으로 비치할 예정이다.

경기에 직접 뛰지 않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확충됐다. 한강 물 위에는 수상 챌린지 바운스와 수상 트램펄린 등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된다. 여기에 글로벌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자신만의 한강 라면을 만들어 먹는 체험과 함께 무알코올 치맥을 즐기는 ‘해치맥’ 행사가 열리며 현장 참여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배달앱 ‘땡겨요’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지정된 거점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해치 퍼즐런’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같이 열린다. 이 밖에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야간 드론 라이트 쇼와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매일 오후 5시에는 유명 셀럽과 시민이 호흡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가 열려 배우 최여진(5일·줌바 댄스), 배우 남지현(6일·힐링 요가), 개그우먼 김혜선(7일·트램펄린)이 일일 강사로 나선다.

시민 안전을 위해 시는 매일 1000명 이상의 안전 인력을 지상과 수상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수상 도하 구간에는 총 189명의 구조 인력과 동력보트 등 수중 구조망을 확립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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