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타가 2일 공개한 북중미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A조 1위 확률은 22.69%로 집계됐다. 개최국 멕시코가 47.8%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이어 체코(18.1%), 남아프리카공화국(11.4%) 순이었다.
이번 예측은 슈퍼컴퓨터가 1만 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다. 한국은 조 1위 확률에서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하며 A조 2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32강 진출 가능성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옵타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70.35%로 예측했다. A조에서는 멕시코(87.6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체코는 63.38%,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9.29%로 나타났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각 조 1ㆍ2위뿐 아니라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전체 참가국의 약 67%가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어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도 과거보다 높아졌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의 토너먼트 전망이다. 옵타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33.52%로 예측했다. 이는 일본(33.47%)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 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32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한국은 조 2위로 진출할 경우 캐나다ㆍ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ㆍ카타르ㆍ스위스가 속한 B조 2위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후 단계에서는 일본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의 8강 진출 확률은 17.02%, 4강 진출 확률은 7.4%, 우승 확률은 1.24%로 집계됐다. 한국은 각각 12.74%, 4.02%, 0.36%였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