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노조 출범…“투명한 성과급·인력 충원·소통 구조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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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해 노동조합 ‘유니트리온’을 설립했다. 노조 설립은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1일 셀트리온 노조는 선언문에서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 노동자들의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상식이 통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회는 출범과 함께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투명한 초과이익성과급(PS) 산정 기준 공개와 협상 중심의 임금 결정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지회는 현재 성과급 제도에 대해 “투명한 기준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라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복지포인트 제도 개선과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도 요구했다.

또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정에 부합하는 정규 인력 충원과 순환 근무 체계 개선도 제시했다.

근무 자율성과 복지 확대도 주요 요구 사항으로 요구했고 유연근무제 적용 기준이 부서별로 상이하다며 반반차 제도, 패밀리데이 등 복지 제도 확대와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조기 출근 강요, 과도한 복장 규제 등 조직 내 통제 문화를 개선하고 노동조합을 통한 공식 협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존중하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법과 제도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회사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차질이 없도록 임직원과의 소통과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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