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세계 최고 혁신 기업가를 선정하는 ‘2026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에 미국 AI 인프라 기업 아스테라 랩스(Astera Labs)의 공동 창업자 지텐드라 모한(Jitendra Mohan), 산제이 가젠드라(Sanjay Gajendra), 케이시 모리슨(Casey Morrison)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미래를 선도하며 경제 성장과 글로벌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가를 조명하는 유일무이한 세계적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즈로,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통해 매년 전 세계 94개 국가·지역에서 국가별 대표 기업가를 선발한 뒤, 추가 심사를 거쳐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부터 진행된 심사에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기업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목적 지향(Purpose) △성장(Growth) △영향력(Impact) 등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아스테라 랩스의 세 공동 창업자가 국가별 대표 기업가 58명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 5000여 명 가운데 최고 영예인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미국 기업인으로서는 26년 역사상 네 번째 수상이다.
세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연결성(Connectivity)’이라는 공통된 신념 아래 커리어를 쌓아왔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함께 근무하던 시절, AI 혁신의 다음 단계는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성능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2017년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아스테라 랩스를 공동 설립하고,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반 연결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의 한 차고에서 출발한 아스테라 랩스는 창업 단계에서 신기술 표준 정립, 핵심 인재 확보, 미성숙한 시장 생태계, 치열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초기 난관에 직면했다. 그러나 고객 중심 경영과 혁신에 집중해 과제를 해결하면서 글로벌 주요 기술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아스테라 랩스는 전 세계 13개 오피스에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540억 달러(약 80조 9190억원)에 달한다. 또한 2022년부터 연평균 성장률(CAGR) 120%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AI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스테라 랩스는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자넷 트런컬리(Janet Truncale) EY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전례 없는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아스테라 랩스의 세 공동 창업자는 복잡한 글로벌 과제를 정면 돌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확신을 갖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략적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업가정신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영향력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지텐드라 모한 아스테라 랩스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지속 가능한 레거시를 만들어온 기업가들과 함께 미래를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2018년 10명 규모의 조직에서 출발해 현재 10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글로벌 기업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산제이 가젠드라 아스테라 랩스 공동 창업자 겸 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업가의 여정은 긴 시간과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AI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사람, 인프라의 발전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케이시 모리슨 아스테라 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창업 초기부터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만들고자 했다”며 “시장 수요를 읽고 과감하게 실행해 온 수많은 기업가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복한 EY한영 마켓부문대표 겸 EY 최우수 기업가상 리더는 “EY는 각 시장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기업가들을 글로벌 무대로 연결해 혁신과 성장, 사회적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26년의 역사를 이어온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에 아스테라 랩스의 세 공동 창업자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들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는 46개 국가·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 58명이 세계 최우수 기업가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창업자, CEO, 비즈니스 리더 등 400여 명과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워크숍에 참여하며 산업과 지역을 넘어 교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