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압수수색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하명 수사이자 선거 공작이라고 규탄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상의 하명 수사 지시를 내렸고 날이 밝자마자 수사기관은 야당 후보가 재직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심장부를 들이닥쳤다"며 "유례가 없는 일이자 독재 정권도 함부로 하지 않던 야만적인 폭거"라고 비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의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번 압수수색의 배경으로 선거 정세를 꼽았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무난한 승리를 기대했지만 ‘명픽’ 후보의 함량 미달과 자질 부족이 드러났고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 후보는 GTX-A 삼성역 사안도 거론하며 "대통령이 5월 2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일부터 공개적으로 GTX-A 삼성역 사안을 언급하며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어제 다시 한번 지휘고하 막론하고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오세훈을 겨냥해 수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가도 좋다"며 "그 어떤 권력도 유권자의 표심마저 압수할 수는 없고 서울시를 탈탈 털어가도 명백한 진실마저 강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부당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이겨서 이 정권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보여주겠다"며 "6월 3일은 시민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