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을 정기변경하며 지수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 비중을 100%로 전면 확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심의를 거쳐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20개 종목을 편입하고 19개 종목을 편출하는 정기변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변경 조치는 내달 12일부터 시장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99개에서 100개로 재조정됐다. 지난해 12월 HD현대인프라코어가 피흡수합병됨에 따라 99개로 감소했던 종목 수를 이번 정기변경 과정에서 다시 100개로 정상화한 결과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HD현대중공업, SK스퀘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존 구성종목이었던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LS ELECTRIC, 포스코DX, 롯데칠성 등은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대거 편출됐다.
정기변경이 완료된 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약 54.6%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은 거래소가 추진해 온 단계별 운영계획의 최종 단계인 '3단계' 조치다. 이에 따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 2024년 9월 최초 발표 당시 7개에 불과했던 공시기업 수가 100개로 늘어나며, 지수 전체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으로만 채워지게 됐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27일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총 상위 700위 이내 및 2년 연속 적자 미해당 등 최소요건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대해 특례편입 혜택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우수기업 표창을 받은 지역난방공사와 에스티팜 등은 지수에 특례편입돼 향후 2년간 편입 상태가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