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후보 3인 합동토론회…반도체·AI·바이오 융합 거점·원도심 균형발전 놓고 정책대결

2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 정희윤 개혁신당 후보는 27일 오후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수원의 미래 먹거리와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공약을 검증받았다. 토론회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중계방송으로 송출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유치 전략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을 반도체·AI·바이오가 결합된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수원은 이미 첨단 연구 인재와 정주 인프라, 기업 수요를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경제자유구역은 미래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안교재 후보는 전력용 반도체와 화합물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구상을 제시했다.
신·구도심 격차 해소 방안도 주요 논제로 다뤄졌다. 이재준 후보는 서수원 첨단산업축 조성과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화, 역세권 연계교통 혁신을 제시하며 서수원에는 첨단산업·연구개발 기반을, 원도심에는 수원화성과 전통시장·문화관광자산을 연결해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수원화성 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미디어아트, K-푸드,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재준 후보는 토론 말미에 "선택된 이후에는 세 명이 함께 힘을 모으는 수원의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해 "경제자유구역과 군 공항 이전, 광역교통, 원도심 활성화 같은 대형 현안은 정파를 넘어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반값 생활비, K-글로벌 문화관광산업 허브, 첨단과학연구도시 모두 결국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 1등도시 수원의 품격에 맞는 정책선거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