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가 최근 공시한 분기보고서의 수치 수정 작업 여파로 인해 하락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LS는 전 거래일 대비 6.10% 하락한 4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14% 급락하며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오늘까지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는 LS의 1분기 수주 잔고 정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LS는 이달 15일 이미 제출했던 분기보고서 내용 중 일부 계산 오류 등 수정 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정정해 재공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LS가 발표했던 전체 수주 잔고는 18조2681억원 규모였으나, 정정 과정을 거치며 16조7390억 원으로 수정됐다. 기존 발표치보다 약 1조5291억원 가량 수주 잔고가 줄어든 셈이다. LS 측은 정정의 사유가 "단순기재오류"라고 밝혔다.
수주 잔고는 향후 기업의 매출과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5억 여원의 대규모 수주 정정 사태가 LS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하락세는 열흘 전 수주 잔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를 고스란히 반납하는 형태다. 15일 수정 전 보고서가 나온 후 첫 거래일이던 18일 LS는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에 전 거래일 대비 11.75% 급등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증시 전반에서 전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LS의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에서는 가온전선이 10.77%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원전선(-4.98%), 대한전선(-3.33%), 일진전기(-3.11%), KBI메탈(-2.31%) 등 주요 전선·전력기기 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