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HC Korea·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장기 치료 어린이·가족 위한 무료 숙박시설 지원

대한항공이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시설 조성에 나선다. 인하대병원 인근에 환자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를 건립해 소아 중증 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RMHC 코리아, 인하대병원은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부지를 제공한다. RMHC Korea는 시설 건립과 운영을 맡고 인하대병원은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한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숙박 시설이다. 단순 체류 공간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치료 회복을 돕는 지원 시설로 운영된다.
조원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병원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지역 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병원”이라며 “대한항공도 이러한 건립 이념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설 조성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이 환자 가족 지원 체계까지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MHC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어린이 복지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RMHC의 대표 사업으로 중증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한 체류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증 소아 질환 전문 치료 체계를 구축한 상급종합병원이다. 현재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 등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치료뿐 아니라 가족 지원 인프라까지 확대하며 지역 필수 의료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