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산 찾아 보수 결집…“박형준, 부산 위해 많은 일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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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 없어”…박민식 향해 “봉사 기회 달라”
박형준 “공소취소 특검 막아야…정직하지 못한 후보 시장 돼선 안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지자들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유진의 기자 jinny0536@)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와 울산을 거쳐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했다. 회색 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박 전 대통령이 오후 5시 17분께 시장에 도착하자 현장에 모인 수백 명의 지지자는 “박근혜 대통령”, “얼굴 보고 싶습니다.” 등을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며 화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등이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하이파이브와 함께 악수를 하며 일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박형준 시장 후보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오신 것으로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에 대해 “다음 달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이 더 깊어진다”며 “박 후보 아버님께서 베트남전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라며 “여러분께서 박민식 후보에게도 봉사할 기회를 주시면 이 나라를 잘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지방선거 막판 지원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를 시작으로 충북 옥천·대전·충남 공주 등을 방문했고, 오는 28일에는 강원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기장시장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왕을 둔 나라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라며 “대통령이 자기 죄를 지우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법을 만드는 횡포를 막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는지도 안 받았는지도 모르는 정직하지 못한 후보를 시장으로 만드는 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부산은 세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들이 ‘부산앓이’가 생길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가 됐다. 올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반드시 1억원을 만들어드리고 기장을 세계도시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서민들 삶을 활짝 피게 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을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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