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그룹이 간암과 담관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를 앞두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모색한다.
27일 HLB그룹에 따르면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2026에 김태한 바이오총괄 회장, 양은영 바이오사업개발부문장(사장),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도 김동건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파견한다.
주요 경영진은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성을 직접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의료진(KOL)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다수 미팅이 예정돼 있어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확대 및 사업 전략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HLB는 앞선 올해 1월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바이오총괄 회장으로 영입하고 이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차바이오그룹을 거친 양은영 사장을 영입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학회에서는 리보세라닙 관련 총 8건의 연구가 발표되며 전신치료를 넘어 국소치료와의 병용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항서제약 주도로 진행 중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을 결합한 절제불가능 간세포암 연구가 구두 발표로 소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연구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기반 치료 전략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HLB의 간암 치료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엘레바는 이번 ASCO에서 FGFR2 융합·재배열을 가진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 불문 글로벌 임상 2상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 불문 전략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파이프라인 확장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HLB 관계자는 “이번 ASCO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치료제 경쟁력과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 불문 확장 가능성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동시에 소개하는 자리”라며 “FDA 승인 여부를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핵심 임상 데이터 공유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과 다양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