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업계 최초 ‘정품 유리 인증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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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스터클럽 연계 가공·유통 아우르는 투트랙 품질 인증 체계 구축

▲KCC글라스 직원이 휴대용 성분 분석 장비로 설치된 유리의 정품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업계 최초로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도입하며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복잡한 유통 구조 속 저품질 유리 혼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 유리의 출처와 정품 여부를 직접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KCC글라스는 유리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정식 도입하고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건자재 시장은 자재가 여러 중간 업체를 거쳐 현장에 납품되는 복잡한 유통 구조로 이뤄져 있고, 특히 유리의 경우 유통 과정에서 저품질 유리가 혼입되더라도 출처 확인이 쉽지 않다.

KCC글라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KCC글라스의 판유리가 적용된 현장을 대상으로 정품 유리 사용을 인증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공사 시작 전 건설사로부터 인증 요청이 접수되면 KCC글라스가 현장, 가공 업체, 유리 사양, 적용 물량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해 예비 인증서를 발급하고 공사 완료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현장 실사 단계에서는 검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휴대용 XRF(X선 형광 분석) 성분 분석기’를 활용한다. KCC글라스의 판유리가 고유한 조성을 보유한 만큼 이를 통해 정품 유리 사용 여부에 대한 신속하고 정밀한 판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3월 해당 제도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4개 현장에 예비 인증서가 발급됐으며 이 가운데 3개 현장에는 본 인증서까지 발급이 완료된 상태다. KCC글라스는 이번 정식 도입을 계기로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해 정품 유리 인증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CC글라스는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유리 가공 기업에 회원사 자격과 인증을 부여하는 ‘이마스터클럽(e-MASTER Club)’ 제도도 운영 중이다. KCC글라스는 이마스터클럽 제도에 정품 유리 인증 제도까지 더해 유리의 가공과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투트랙’ 품질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저품질 유리의 혼입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KCC글라스의 정품 유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정품 유리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검증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투명한 유리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국내 최대의 유리 생산능력을 갖춘 여주공장을 중심으로 40년간 국내 유리 산업을 이끌어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확보한 더블로이유리 ‘컬리넌(CULLINAN)’,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빌라즈(VILAZ)’, 커튼월룩 전용 유리 ‘씨룩스(C.LOOKS)’,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세이버즈(SAVIRDS)’ 등 다양한 고기능성 유리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유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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