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골 유학생 참여…관례 통해 성년의 책임 되새겨

▲전주향교가 대성전에서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인 관례 행사를 연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향교가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인 관례를 열었다.
26일 전주향교에 따르면 최근 대성전에서 ‘2026 누림터 儒 遊’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방까지 어리광인가’ 관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지원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례는 전통사회에서 남성이 성년에 이르면 상투를 틀고 갓을 쓰게 하던 의식이다.
성인으로서의 지위와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몽골 등에서 전북지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참여했다.
전주한옥풍물패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영빈례,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지례, 자명지례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 뜻 깊었다”며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