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Saucony)’ 국내 1호 매장을 유치하며 잠실 상권의 ‘러닝 성지’ 전략 강화에 나섰다.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 수요 확대에 맞춰 러닝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29일 잠실점 7층에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의 국내 첫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써코니는 189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로, 12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러닝화 분야에서 뛰어난 쿠셔닝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레이싱 라인인 ‘엔돌핀’ 시리즈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이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한강 러닝 코스를 연결하는 입지적 강점을 갖춘 만큼 수도권 러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잠실 일대는 러닝 크루와 러너들의 대표 집결지로 자리 잡으며 스포츠 브랜드들의 핵심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써코니 매장 오픈을 계기로 잠실 상권의 러닝 벨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통사 최초로 써코니 매장을 선보이며 러닝 전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체험형 콘텐츠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오픈을 기념해 뉴욕 기반 브랜드 민티드 뉴욕과 협업한 한정판 러닝화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써코니 X 민티드 뉴욕’ 협업 제품은 30일 잠실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희소성을 앞세워 러너뿐 아니라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수요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러닝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전문 러닝 크루와 함께 잠실 일대를 달리는 ‘써코니 런세션’을 총 3회 운영한다. 오픈 당일인 29일에는 사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올림픽공원 일대 5km를 달리는 ‘그랜드 오프닝 런’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여성 러너 대상 ‘우먼스 런 세션’을, 24일에는 인기 러닝 크루 ‘정직 X 가요시 크루’와 협업한 런세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객 참여형 ‘러닝 인증 이벤트’도 약 한 달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