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역의 동네 골목과 수변 공간, 공원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이 다채로운 예술 무대로 탈바꿈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내 5대 권역 자치구 문화기관과 손잡고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예술로 매력서울'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사업은 자치구 간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흩어진 문화자원을 하나의 예술적 주제로 연결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권역별 협력 프로젝트다.
재단은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공통 지역문화 자원과 주제를 연계한 협력사업을 공모해 총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예산 지원과 다각적인 홍보,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된다. 연말까지 하이퍼로컬(밀착형 동네 생활권), 청년문화, 휴식 등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축제와 전시, 공연이 서울 곳곳에서 릴레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도심권(중구·종로구·용산구)은 을지로, 효자로, 해방촌 거리를 잇는 '2026 도심의 세포들'을 준비했다. 9~10월 세 곳의 거리에서 투어와 전시, 체험을 결합한 '로컬 위크'를 열어 예술 골목 관광의 매력을 전한다.
동북권(중랑·도봉·광진·노원구)은 청년층의 '칠링(Chilling·휴식)' 트렌드를 반영해 시각예술과 스트릿 댄스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7-ling Festa'를 11월 개최한다. 서남권(구로·금천·양천구)은 9~10월 안양천 수변 공간 일대에서 퍼포먼스와 전시를 결합한 '도시의 리듬, 일상의 예술'을 선보인다.
또 공연 예술벨트로 육성 중인 동남권(강남·송파·강동구)은 8~10월 수변광장 등 주요 야외 공간에서 시민 대상 클래식 음악 공연인 '당신의 하루'를 개최한다.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워크숍과 예술제로 구성된 로컬 일상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강북·동대문·성북구의 '아트 브릿지', 영등포·동작·관악구의 '서남권 예술 벨트' 등 지역 예술인 간의 교류 프로젝트도 함께 가동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서울문화재단과 권역별 자치구가 협력해 서울 곳곳의 문화자원을 시민들께 선보이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연결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발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