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다이먼 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금리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도 있다”며 “저축 과잉 상태에서 저축 부족 상태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 금리가 절대 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우리 같은 회사들은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모든 상황에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뉴욕 채권시장에서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년물 금리 역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의 재정 적자 위험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수하지 않으면서 금리는 오르고 있다.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비례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가 상승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채 금리가 미리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옵션시장에서 연준이 연내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70%로 책정됐고 내년 3월까지 인상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는 이란 전쟁 발발 전 연내 2회 인하를 점쳤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다이먼 CEO는 “미국 정부 부채는 30조 달러고 평균 금리는 3.5%”라며 “현재 이보다 낮은 금리를 리파이낸싱(차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도 2조 달러를 더 조달해야 하는 데 문제는 시점”이라며 “세계가 언제 그 상황을 두려워하기 시작할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사람들이 언제 장기채를 보유하려 하지 않게 될지 우린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는 얼마든지 더 오를 수 있고 신용 스프레드도 더 벌어질 수 있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많은 사람이 더 높은 금리로 리파이낸싱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