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배낭이 실종아동 정보를 전하는 새로운 통로가 됐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전개하는 'BYN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사회공헌과 접목한 시민 참여형 모델로 주목받으며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BYN블랙야크그룹 산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전날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경찰청 주최,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실종아동 관련 단체·가족, 포상 대상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재단은 2021년부터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손잡고 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실종아동의 사진과 사연을 담은 홍보택을 제작해 등산객 배낭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국 산과 아웃도어 현장을 실종아동 알리기의 장으로 활용한다. 재단 임직원과 블랙야크청년셰르파가 참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도 병행한다.
약 6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아웃도어 커뮤니티 '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를 통해 캠페인 파급력을 키웠다.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에는 방문객이 홍보택을 직접 만들고 배낭에 달 수 있는 전용 부스를 상시 운영했으며, 1000여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대표 연례 아웃도어 축제 '블랙야크 클럽데이'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기존에 정부·공공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일상 속 시민 참여로 넓히고, 등산이라는 일상 행위를 사회적 관심의 매개로 전환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태선 이사장은 "실종아동을 기억하고, 찾는 일은 특정 기관이나 단체만의 역할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블랙야크만의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