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감사원 자체감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4년 연속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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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군 31개 중 2위 차지…적발 위주 관행 깨고 ‘예방ㆍIT 감사’로 혁신
“자체 구축 소버린 AI ‘KLAS’ 통해 공공 감사 대전환 선도해 나가겠다”

▲강원랜드 행정동 본사사옥 (사진제공 =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적발과 처벌 위주의 관행적인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IT 기술 기반의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감사 패러다임을 전환한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6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2025년 실적)’에서 공기업군 31개 기관 중 2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공공기관 자체감사의 적정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심사다. 평가 항목은 감사인의 전문성을 비롯해 감사기획 및 수행 능력, 감사보고서 품질, 내부통제 강화 노력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감사보고서의 품질과 내부통제 강화 노력 부문에서 타 공공기관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랜드 측은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적발 건수 채우기’식 감사에서 과감히 탈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신 IT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전예방 기능 강화, 적발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중심의 감사 전환, 내부통제 거버넌스 및 부서 간 협업체계 고도화 등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감사 영역에 접목해 공공기관 감사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말 자체적으로 구축 완료한 소버린 AI 감사시스템인 ‘KLAS(Kangwonland LLM Audit System)’가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촘촘한 내부통제 망을 가동할 계획이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4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단순히 몇 명을 적발했느냐는 수치적 성과보다, 조직의 내부통제체계를 얼마나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예방했느냐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자체 구축한 소버린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인 KLAS를 활용해 공공기관 감사의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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