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17억…전년비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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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 배터리 판매 성장세 지속⋯한국타이어 실적 힘입어 지분법 손익 개선

▲[사진자료]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3)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앤컴퍼니는 1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784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4.9% 각각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한국(Hankook) 배터리’ 부문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둔화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견조한 실적 흐름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 손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갈등 심화 등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AGM 배터리 중심 판매 확대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배터리는 지난해 9월 ‘한국(Hankook)’ 브랜드 아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태그라인 ‘차지 인 모션(Charge in Motion)’을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와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배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도 운영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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