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 전달하는 안규백(오른쪽) 한국GM 노조 지부장 (사진=한국지엠 노조)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노조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를 찾아 미래차 투자와 신차 배정을 요구했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안규백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 5명은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GM 본사와 플린트 공장,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SLP) 공장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사측 실사단과 함께 진행됐다. 노조는 미국 현지에서 GM 주요 생산 거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차 전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조는 4일 미국 워런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임원 면담에서 부평·창원공장의 노후 설비 문제와 미래차 투자 필요성을 전달했다. 안규백 지부장은 마이크 트레보로우 GM 수석부사장에게 “한국지엠에서 발생한 수익이 신차와 미래차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메리 바라 GM 회장에게도 별도 서한을 보내 한국GM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요청했다. 서한에는 한국지엠이 단순 조립 생산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을 함께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라는 내용과 함께 방한 요청도 담겼다.
노조는 이어 5일과 7일 각각 GM 북미 핵심 생산기지인 플린트 공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략 생산거점인 멕시코 SLP 공장을 방문해 생산 체계와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신차·미래차 배정과 안정적인 생산 물량, 고용 보장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