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금값이 12일(현지시간) 유가 상승과 금리 불확실성 증가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날보다 42.0달러(0.9%) 하락한 온스당 46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란 평화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금리 인상 전망이 더해지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서 온 답변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현재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기자들에게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휴전 상태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 유가가 3%대 상승했다.
4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2개월 연속 상승해 거의 3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더욱 강화했다.
바트 멜렉 TD증권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금 시장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