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만영 작가, 일상 속 소리 채집해 귀로 세상 해석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기획전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다.
세화미술관은 '기억의 실루엣: 형태, 이미지, 관점'과 '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7일에는 김예솔 작가의 ‘어쩌면 삐뚤게 세상에 낙서하기’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드로잉을 하고, 만화경을 통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관찰한다. 세화미술관은 참여자들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주요 요소인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3일에는 정만영 작가의 ‘사운드 탐험, 나만의 소리 장소 찾기’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 소리를 채집하고 귀로 주변 환경을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작가와 함께 야외에서 소리를 녹음하며, 작가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 안에서 진행되는 상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솜사탕을 들고 작품을 감상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1전시실에 전시된 이원우 작가의 작품 '상냥한 왕자'와 연계한 행사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월 한 달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화미술관은 미술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후기를 올린 관람객 중 선착순 15팀에게 뮤지엄숍 아트상품인 ‘작가 퍼즐’을 증정한다. 또 세화미술관 관람권을 제시하면 매주 토요일 흥국생명빌딩 지하 1층 스페인 레스토랑 ‘엘꾸비또’의 일부 메뉴를 20~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지향해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직장인까지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5월 한 달간 세화미술관이 광화문 도심 속 봄날의 휴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