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피 가는 줄 알았는데” 7400선까지 수직 낙하⋯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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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7822.24)보다 131.17포인트(1.68%) 상승한 7953.41에 개장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출처=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7999까지 치솟았다가 7421까지 하락하는 등 어지러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4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87포인트(2.36%) 내린 7637.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9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9시 2분 40초경 7999.67까지 치솟으며 '팔천피'까지 단 0.33%를 남겨놓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더니 10시 15분경 하락 전환했지만, 곧이어 7600선까지 빠르게 회복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3조4605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2조7277억원, 기관이 76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2.10%) 등이 강세다. 반면 증권(-7.01%), 건설(-5.95%), 화학(-4.38%), 전기‧가스(-4.31%), 의료‧정밀기기(-3.9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2.98%), SK하이닉스(-0.16%), SK스퀘어(-3.54%), 현대차(-1.70%), LG에너지솔루션(-6.14%), 두산에너빌리티(-2.42%), 삼성물산(-3.54%) 등은 약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0.88%), 삼성전기(5.22%)는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자체가 부담인 국면이라는 점에는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도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일간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계속 대응 전략에 반영해 놓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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