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간암과 담관암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HLB 포럼’에서 FDA 항암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올해는 HLB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다. HLB는 1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FDA 허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여기에 고형암 표적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각막염 치료제 개발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진 의장은 “FDA로부터 간암과 담관암, 두 개의 항암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신약 허가를 받게 된다면 회사로서는 항암제 개발에 착수한 지 20년 만에, 개인적으로는 제 나이 40세에 시작한 항암제 개발이 60세가 되어서야 첫 번째 성공을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는 고무적인 중간 임상 결과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HLB테라퓨틱스가 11년째 개발해온 각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3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성과를 언급하며 글로벌 제약사 도약 의지도 밝혔다. 그는 “HLB의 목표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이다. 우리는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며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이러한 도전과 실패, 극복의 과정은 HLB의 DNA에 깊이 새겨져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멈추지 않고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의장은 “이러한 것들은 단지 파이프라인 몇 개의 진전이 아니라 연속적인 상업화와 적응증 확장, 그리고 차세대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HLB가 글로벌 파마로 수직 도약하는 큰 흐름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혁신 DNA를 바탕으로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HLB포럼은 ‘성공의 DNA, 혁신의 연속; 멈추지 않는 도전’를 주제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함께 HLB그룹의 신규 모달리티 개발 현황이 공유되며 허가 단계에 있는 간암·담관암 신약 이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의 개발 방향과 사업화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