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日 3위 알루미늄 기업 '아르테미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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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CI. (제공=MBK파트너스)

한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3위 알루미늄 대기업 아르테미라를 인수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아르테미라를 부채 포함 1천300억엔(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외환관리법 사전 심사 승인도 받았다.

아르테미라의 매출은 연 2000억엔(약 1조9000억원) 정도다. 2022년 미국계 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인수된 뒤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알루미늄 재활용 사업을 벌여왔다.

닛케이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몇 년 후 아르테미라의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 확대와 산업용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성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 인수를 추진했지만 일본 정부의 인수 중단 권고를 수용한 바 있다.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의 공작기계는 군사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 기술’과 외환관리법에 따른 '핵심 업종'으로 지정돼 있어서다.

아르테미라도 리튬이온 전지 등 핵심 업종을 다루고 있어 일본 당국이 MBK파트너스 인수에 앞서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일본 당국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명확히 공표하지 않는 가운데, 민간 투자 현장에서는 관련 선례가 하나둘 쌓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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