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외인 코스피 대량매도…원·달러 약세반전 1470원 중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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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CPI, 미·중 정상회담 대기모드 속 1470원 공방 이어질 듯

▲<YONHAP PHOTO-2552> 7,800선 돌파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31포인트(3.70%) 오른 7,775.31에, 코스닥은 5.16포인트(0.43%) 오른 1,212.88에 개장했다. 2026.5.11 yatoya@yna.co.kr/2026-05-11 09:44:02/<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했다(원화 약세). 개장초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중 약세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3조원 넘게 매도폭탄을 내놓은 영향이다.

주말사이 뉴욕증시는 기술주 위주의 랠리를 펼쳤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넌펌)은 11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6만5000명)를 훌쩍 넘겼다. 다만, 실업률은 4.3%로 전월치와 같았고,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개장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과 관련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7원(0.05%)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날 1466.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65.6원과 1476.8원을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11.2원으로 이틀째 10원대 변동폭을 이어갔다.

역외환율은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1.5/1461.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9.0원 내렸다.

▲11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147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장중 움직였다면 움직였다 할 수 있겠다. 하방은 지지되는 듯 했다”며 “지난주 미국 넌펌은 해석하기 나름의 수치였다. 미국 이란발 소식도 좋은 일은 아니었다. 4월과 달리 이달들어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이 200일 이동평균선이 놓인 1440원을 깨지 못하고 반등한 터다. 이번주 미국 4월 CPI(소비자물가) 발표, 미중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대한 경계감 내지 대기모드로 이번주는 14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34엔(0.22%) 오른 156.99엔을, 유로·달러는 0.0023달러(0.20%) 떨어진 1.1761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3위안(0.04%) 떨어진 6.7917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24.24포인트(4.32%) 폭등한 7822.2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7899.32까지 치솟았다. 종가 및 장중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급등세에 올들어 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조5124억39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사흘연속 대량 순매도로 같은 기간 순매도규모는 15조5414억34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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