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11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등 신작 위주로 개봉하면서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고 설명했다.
CJ CGV의 1분기 실적은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700억원, 영업이익은 172% 급증한 87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법인 역시 244억원의 이익 개선을 이루며 연결과 별도 모두 2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비용 효율화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적자 사이트 폐점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이 진행 중이며, 임차료의 경우 매출과 연동되어 있지만, 연간 상한선 적용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이제는 분기 관객 3000만 명 수준에서도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와 300만 관객을 앞둔 '살목지' 등 제작 완료 후 6~16개월 이내의 신작들이 흥행을 주도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군체', '호프',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비롯해 '오디세이',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 대작들이 대기 중"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관객 수 회복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내다봤다. 그는 "현재 관객 수가 2019년 대비 60% 수준에 머물러 있음에도 체질 개선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향후 전국 관객 수가 1억3000만 명 수준에 안착할 경우,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만으로도 주가는 9000원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