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도시 1위 서울, 대만서 우수 인재 찾는다… 14개 대학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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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서울유학박람회 현장.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10일 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타이베이 T-허브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과 유관 기관과 함께 ‘2026 서울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전 세계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한 ‘최고 학생 도시 순위(Best Student Cities Ranking)’에서 6년간 1위를 지켜오던 런던을 제치고 사상 처음 세계 1위에 올라 글로벌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기세를 몰아 현지 박람회에서 우수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 소재 14개 대학과 외국인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 로컬잇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대학 국제입학 담당자들은 예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요건, 장학금 제도 등 맞춤형 입시 상담을 제공하며 서울글로벌센터는 비자와 체류 관리 등 정착에 필요한 행정 정보를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예비 유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졸업 후 진로’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현장에 마련된 취·창업 존(Zone)에서는 서울에서 자리 잡은 대만 출신 선배들의 생생한 멘토링과 강연이 진행돼 한국 기업 문화와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이벤트 존에서는 K-팝 퀴즈,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서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유학박람회는 202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 몽골, 베트남 등지에서 총 4회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상담 7000여 건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타이베이에 이어 일본 후쿠오카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박람회는 입학부터 정착, 커리어 설계, 장기 정주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해 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서울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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