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배터리 3사 핵심 협력사 본사 유치 성공…민선8기 27호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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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CESS개발 에이아이코리아 수원 이전…"기업이 선택하는 도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과 안진호 에이아이코리아 대표(왼쪽)가 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제27호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배터리 3사의 핵심 협력사로,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내 배터리 3사의 핵심 공급망을 수원으로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국회통과 환영 기자회견을 마친 같은 날, 곧바로 시청으로 돌아와 기업 투자협약까지 체결하며 '입법 성과'와 '기업유치'를 하루에 동시에 챙겼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에이아이코리아 안진호 대표와 민선 8기 제27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으며, 수원시는 본사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재준 시장이 유치에 공을 들인 에이아이코리아는 단순한 중소기업이 아니다. 2003년 설립된 이 기업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인 중앙전해액 공급시스템(CESS)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유무인 지게차 기반 물류자동화 솔루션 등 로봇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동행지원사업 등 기업 지원체계를 가동하며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에이아이코리아 유치로 민선 8기 투자협약이 27건에 이르렀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영국 베넨든스쿨 분교 설립 협약, AI스마트정책국 신설 등 이재준 시장이 그리고 있는 '첨단산업·국제도시 수원' 구상에 배터리 공급망 기업까지 합류한 셈이다.

이재준 시장은 "에이아이코리아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숨은 강자"라며 "수원시는 기업이 먼저 선택하고 싶은 도시, 기업이 수원에서 성장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진호 에이아이코리아 대표는 "수원 본사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원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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