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도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로봇·전력 인프라·전장·바이오 등 테마가 부각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헬스케어·반도체·2차전지·건강기능식품 등 종목별 재료에 따라 상한가 종목이 갈렸다.
8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대오토에버, 가온전선, 계양전기, 진원생명과학, 대원전선우, 계양전기우 등 6종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5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작동 영상을 공개하면서 로봇·자율주행·소프트웨어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온전선은 29.97% 상승한 4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단기 급등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 기대감이 매수세를 견인했다.
계양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9.86% 오른 8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동공구와 자동차용 모터 등 전장 부품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로봇·전장 관련 중소형주로 수급이 확산된 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진원생명과학은 29.92% 오른 1129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개시 직후 상한가에 진입한 가운데 7일 51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대원전선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선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우선주 특성상 유통 물량이 많지 않아 수급이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계양전기우는 30.00% 오른 1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계양전기 보통주의 강세에 우선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전장·로봇 부품 기대감과 우선주 수급 쏠림이 맞물리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인바디, 세나테크놀로지, 다원넥스뷰, 코스맥스엔비티, 오텍, 민테크, 시지트로닉스, 한울반도체 등 8종목이다.
인바디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체성분분석기 사업을 중심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바디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84억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29.91% 상승한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선통신기기와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소형 기술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원넥스뷰는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2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패키징과 정밀 레이저 공정 장비 관련 기대감이 부각됐다. AI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후공정 장비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코스맥스엔비티는 29.83% 상승한 6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 기대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오텍은 29.94% 오른 35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장차와 냉동·공조 사업 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저가 매수세와 개별 수급이 맞물리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 진단·검사 장비 사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진단 수요 확대 전망이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시지트로닉스는 29.97% 상승한 1만3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력반도체와 특화 반도체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AI 전력 인프라 확대 기대감이 반도체 부품주 전반으로 번진 영향이다.
한울반도체는 29.99% 오른 99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AI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로 수급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