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FR·9X 등 전략 모델 전시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서울 강남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반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커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달 30일까지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커의 브랜드 정체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고성능 슈퍼 왜건 ‘001 FR’,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X’,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 신개념 MPV ‘MIX’ 등 주요 모델이 전시된다. 특히 9X는 별도 프라이빗 존에서 공개된다.
지커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매장 외관에는 브랜드 상징 색상인 오렌지 컬러와 대형 로고를 적용해 강남 수입차 거리 내 존재감을 강조했다. 연면적 약 915㎡ 규모의 내부 공간 역시 브랜드 역사와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 내부에는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함께 지커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SEA 플랫폼도 전시된다. SEA 플랫폼은 지리가 약 30억달러를 투입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로, 소형차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커는 성능과 럭셔리 이미지를 동시에 앞세우고 있다. 001 FR은 최고출력 1300마력급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초대 가속 성능을 구현한 고성능 모델이다.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은 24K 금 장식 엠블럼과 43인치 미니 LED 스크린 등을 적용해 초고급 MPV 시장을 겨냥했다.
앞서 전날 열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천 위 지커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제프 차오 최고운영책임자(COO),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 위 CEO는 “서울 강남에서 지커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게 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한국 시장 내 전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지커가 한국 시장에서 받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라는 지커의 특징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지커 코리아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시장에 안착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