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상 선망 어선 2척 충돌, 1척 침몰 불구 5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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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방 일대 해상에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5명이 구조됐다. (사진출처=울산해경)

부산 기장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망 어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선원 전원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상에 유막이 형성되면서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7일 오전 4시46분께 대변항 남동방 약 31㎞ 해상에서 고등어잡이를 하던 196t급 대형선망 어선 A호와 20t급 소형선망 어선 B호가 충돌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B호는 충돌 이후 약 3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당시 B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5명은 선박이 가라앉기 전 인근 선단선으로 긴급 대피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사고 이후 침몰 선박에서 기름이 일부 유출되면서 사고 해역에는 유막이 형성됐다. 해경은 방제정을 투입해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해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침몰 선박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항행 선박에 안전 운항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선체 인양 여부와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해경은 사고 직후 선원들로부터 “A호 조타기 작동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경은 두 어선이 근접 조업을 하던 중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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