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AI 호실적과 중동쇼크 완화⋯상하이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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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6일 아시아 증시는 인공지능(AI) 업종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과 중동 긴장 완화 조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중국 본토 증시의 연휴 복귀와 중동발 국제유가 안정 흐름에 주목했다. 홍콩과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 이후 복귀한 중국 자금 유입 기대감 속에 강세 압력을 받았고, 대만 증시는 AI·반도체 업종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중동 리스크 잔존은 시장 전반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일본 증시는 골든위크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휴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상승 출발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종가는 전날보다 69.79포인트(1.45%) 올라 4877.09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8.01포인트(1.17%) 오른 4160.17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56포인트(0.91%) 올라 4만1138.85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17.30포인트(0.85%) 오른 2만6116.2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 본토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BYD 등) 노동법 위반 조사 착수와 자국 내 2026년 경제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4.5~5%) 등 중장기적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

반면 노동절 연휴 후 복귀한 투자자들이 4월 서비스업 PMI(52.6) 지표 개선과 미국·이란 간 평화 협상 진전 소식에 환호하며 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90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 소식이 IT 하드웨어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외환중계업체 포렉스닷컴은 “중국 서비스업 PMI 데이터와 중동 평화 협상 희망이 결합되어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 역시 키워드는 AI였다. 관련 인프라 수요 가속화와 미 증시 기술주 랠리의 영향으로 이날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미 반도체 기업 AMD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이 대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공급망에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왔다.

이날 코스피는 6.45%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2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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