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6일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자회사 주가 상승과 효성화학의 재무 리스크 해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시가배당률이 2.5%까지 하락했으나, 전력기기 등 전방 산업의 구조적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낮아진 배당수익률을 상회하는 펀더멘털(기초 체력) 기반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효성화학이 지난 3월의 강한 실적 반등을 바탕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주사의 자금 지원 리스크를 제한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험 완화의 초기 국면을 반영해 할인율을 1차로 축소했으며, 향후 2분기 현금 창출 능력이 입증될 경우 추가적인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효성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주목했다. 그는 "효성티앤에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하며 8.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효성굿스프링스는 데이터센터 등 전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효성중공업 역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호조로 실적 성장세와 이익 개선이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효성티앤씨에 대해서는 "스판덱스 판매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비축 수요 확대로 지분법 이익이 전년 대비 124.2%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그는 효성의 주주환원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25년 주당배당금(DPS)을 67% 상향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등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2026년 주당배당금은 전년보다 최소 10% 증가한 5500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