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 출국금지 조치에 “할 테면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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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국금지 여부 조회 결과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이재명 정권의 이른바 ‘2차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채상병 특검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국금지를 하고도 단 한 차례 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등 정치 수사를 벌였다”며 “이번 특검 역시 같은 방식으로 무리한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에 민주당이 저를 증인으로 채택하지도 못하면서 정치 특검을 앞세워 보여주기식 행태만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도 ‘할 테면 해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선거 개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사실이 있다”며 “‘대통령실의 수원지검 수사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고발장이 접수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수원지검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과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 이원석 전 검찰총장, 당시 수사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과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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