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선거 3파전…與 조정식·박지원·김태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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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부와의 호흡…국정철학 뼛속까지 이해”
박지원 “국회 대표해 대통령에 직언하고 책임 같이”
김태년 “일잘하는 의장이 국정과제 입법으로 완성”
여당몫 국회부의장에 4선 남인순·민홍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지원·조정식 의원(가나다순)이 4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6선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속도감 있는 성과로 국민께 정치 효능감을 보여드리고 있다”며 “이제 국회의 효능감도 국민께 보여드릴 때”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일 잘하는 정부, 성과를 내는 국민주권, 당정청과 국회가 하나로 움직여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국회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집권 여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부와의 호흡과 안정감”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 철학을 뼛속까지 이해하고 함께 뛰며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파란 피가 흐르는 집권 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23대 총선 승리,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5대 공약으로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국회’,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주권국회’, 개헌 완수, 국회의 역할·위상 강화, 의회 외교 체계화·지원강화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5선인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지금 정말 잘하신다. 대선 때 ‘이재명은 제2의 DJ다, 길 위의 DJ가 환생했다’는 제 말 지금 보면 다 맞지 않느냐”라며 “한 사람이 바뀌고 대한민국은 천지개벽 중”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도 한사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일 잘하는 대통령을 제대로 지원하는 파트너, ‘일 잘하는 일류 국회, K-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결단해야 할 때 누가 국민을 대신해, 누가 국회를 대표해 더 풍부하게 조언, 직언하고 누가 책임지고 그 짐을 함께 나눌 수 있겠느냐”고 했다.

또 “산전수전 다 겪어 본 박지원, 민주당 새순으로 누구보다 잘 싸워 온 저 박지원이 조금은 더 잘 해내지 않겠느냐”며 “국회, 행정, 정보, 남북관계에서 검증된 경험과 경륜, 정치력, 능력을 다 바쳐 대한민국 의정 역사상 최고 명품 국회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일 잘하는 K-국회’, 의원 외교·국회 특사 강화, 국회 미래특별위원회(가칭) 설치를 통한 인공지능(AI) 대비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선인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 하나는 국민주권 시대를 제도로 완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전환의 파고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내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국회가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어 법안 처리 성과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의장이 직접 결과로 책임 평가받겠다. 고의적 지연과 파행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과제를 입법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장 직속 ‘민생경제 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며 “여야, 정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의제를 논의하고 입법과 예산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의회 외교 국가 전략 격상, 개헌 추진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같은 당 남인순·민홍철(가나다순) 의원은 여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4선인 남 의원은 “민주당 몫 부의장으로서 당원과 호흡하며, 국민께는 희망을 드리고 당원께는 자부심이 되는 개혁 국회를 이끌겠다”고 했다.

4선인 민 의원은 “민주당 소속 부의장으로서 당이 세운 큰 방향이 국회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 입법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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