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LED 업황 회복에 서울바이오시스, 8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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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7~30일) 코스닥 시장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은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망 부족과 LED 업항 회복 기대감이 관련 종목들의 상한가 랠리를 이끌었으나,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부실기업과 일부 바이오 종목은 급락세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4월27일~30일) 코스닥 지수는 2.75% 내린 1192.3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7일 4585원에서 30일 8640원으로 한 주간 88.44% 폭등하며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 LED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수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KBI메탈은 2715원에서 5100원으로 87.85% 급등하며 원자재 수혜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용 구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자, 구리 가공 및 전선 관련 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의 수익성 개선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서울반도체는 1만1190원에서 1만6510원으로 47.54% 상승했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와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자동차용 LED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바닥권을 탈출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일일렉트릭은 1만1960원에서 1만7260원으로 44.31% 올랐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전력 배전 기구와 스마트 배전반 등 핵심 설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한주에이알티는 2980원에서 4195원으로 40.77% 상승했다.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경량화 부품 전문 기술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차세대 플랫폼 채택 가능성이 언급되며 2차전지 소부장 섹터 내에서 독보적인 탄력을 보였다.

에스에너지는 1895원에서 2660원으로 40.37% 올랐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 정책 기조 강화와 더불어 태양광 모듈 단가 하락에 따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제룡산업은 8350원에서 1만1690원으로 40.00% 상승했다. 북미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와 송전 설비 확충 이슈가 맞물리며, 변압기 및 전선 금구류 등 전력 인프라 부품의 수주 잔고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견인했다.

코스텍시스는 3만65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39.73% 올랐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SiC(탄화규소) 및 GaN(질화갈륨) 반도체용 방열 소재의 국산화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산에 따른 열 관리 솔루션 수혜주로 강력하게 부각됐다.

세아메카닉스는 4260원에서 5900원으로 38.50% 상승했다. 독보적인 다이캐스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및 하이엔드 가전 부품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방 산업의 회복 신호와 맞물려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수급이 쏠렸다.

앤로보틱스는 2760원에서 3770원으로 36.59% 오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현장 도입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로봇 및 지능형 시스템 테마의 중심축으로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주(27~30일) 코스닥 시장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선샤인푸드는 3810원에서 61원으로 한 주간 98.40% 하락하며 하락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소식과 함께 정리매매 절차 가능성이 언급되며 주가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되는 급락세를 보였다.

BF랩스는 2805원에서 373원으로 86.70% 급락했다. 내부 통제 시스템 미비와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잇따른 경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투자 위험 종목으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의 투매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렘은 480원에서 327원으로 31.88% 하락했다. 별다른 호재 없이 투기적 수급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졌던 저가주로서, 지수 하락 장세가 이어지자 단기 차익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가중되며 낙폭을 키웠다.

엔젠바이오는 1687원에서 1159원으로 31.30% 내렸다. 진단 시장의 경쟁 심화와 더불어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영업 적자 폭 확대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바이오 섹터 내 선별적 차익 실현 압력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에이는 1350원에서 977원으로 27.63% 하락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및 모듈 사업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실적 우려가 작용하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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