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파병 거부하며 "우리 전쟁아냐"
비협조 결정에 보복성 조치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축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전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내 나토 회원국 대부분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나섰다. 당시 독일 고위 당국자들 역시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파병을 거부했다.
독일 주둔 미군이 줄어든다면 이란 전쟁에서 적극 협조하지 않은 독일을 상대로 한 보복성 결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에 각국이 선을 긋거나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필요할 때 도와주지 않는다며 동맹을 계속 비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