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3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최대 36개월분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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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로고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슈퍼가 약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섰다. 실적 부진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으로 풀이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롯데슈퍼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신청 대상은 동일 직급 기준 근속 8년 이상이면서 만 48세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직급, 직책에 따라 최대 기본급 36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과 전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지 지원도 포함됐다.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경우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을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롯데마트·슈퍼의 희망퇴직은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회사 측은 급격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실적 부진도 구조조정 배경으로 꼽힌다. 롯데마트·슈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5조1513억원을 기록했고, 48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희망퇴직을 계기로 인력 구조를 재정비하는 한편, ‘선순환 인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입·경력사원을 100명 이상 채용하고,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회복과 조직 유연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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