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이틀째 상승, 이란 봉쇄 장기화 우려

기사 듣기
00:00 / 00:00

WTI도 3주일만에 100달러 재돌파
미국 이란 협상 및 연준 FOMC 관망속 1470~1490원 등락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맞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했다(원화 약세). 미국 이란 전쟁과 종전 협상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항구에 대한 장기 봉쇄를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이란이 제시한 선 종전 후 핵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드러냈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이달 7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원(0.37%) 상승한 1479.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이날 1474.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71.8원과 1479.3원을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7.5원으로 14일 이래 12거래일 연속 한자릿수대 움직임에 머물렀다.

▲29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71.3/1471.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95원 내렸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이란 봉쇄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유가 반등에 원·달러가 올랐다”면서도 “월말 네고 물량도 있어 상단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이란 협상과 오늘밤 예정된 연준(Fed)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당분간 1470원과 149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4엔(0.09%) 오른 159.66엔을, 유로·달러는 0.0007달러(0.06%) 내린 1.170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2위안(0.04%) 떨어진 6.8351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9.88포인트(0.75%) 상승한 6690.90에 거래를 마쳐 사흘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6136억75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