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한화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일부 덜어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날보다 5.58%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회사는 기존 2조40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유상증자를 1조8000억원으로 6000억원 축소한다고 밝혔다. 부족한 자금은 비영업용 자산 매각과 해외법인 자본성 조달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발표 당시 주주가치 희석과 수급 부담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번 축소 결정은 시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유상증자 자금은 채무상환과 시설투자에 절반씩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과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셀 등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는 케미칼 부진과 신재생에너지 수익성 둔화로 재무 부담이 커진 점은 여전히 변수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 흐름과 재무구조 안정 여부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