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 제조·재생 밸류체인 내재화…수처리 통합 솔루션 기업 도약

한성크린텍의 자회사 이엔워터가 활성탄 제조 및 재생 전문 기업을 품으며 환경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환경시설 운영 관리(O&M)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까지 넓혀 통합 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엔워터는 활성탄 제조 및 재생 전문 기업인 온고을카본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엔워터는 고부가가치 환경 소재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이엔워터의 이번 인수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전략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온고을카본이 보유한 ‘활성탄 직접생산증명’을 통해 폐자원 재생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환경 인프라 입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폐활성탄을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재생 사업에 진입함으로써 폐기물 자원 순환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했다. 이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모델로 비용 효율성과 오염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처리용 소재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수질 관리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향후 이엔워터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고부가가치 자체 브랜드 활성탄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활성탄이 수질 정화와 대기 환경 개선의 필수 소재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산업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중요성이 커진 정부 비축물자로서의 활성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 환경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김황래 이엔워터 대표는 “이번 인수는 이엔워터가 O&M 기업에서 환경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재생 활성탄을 생산해 순환경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표본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