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분기 영업익 2242억…“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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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23.9%↑…영업익 10.5%↑
수주잔고 29조8181억원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방산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철도와 에코플랜트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현대로템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575억원, 영업이익 224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10.5% 늘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0.3%, 영업이익이 16.2% 감소했다.

실적은 방산(디펜스솔루션)이 사실상 이끌었다. 디펜스 부문 매출은 8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12.8%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27.2%에 달하며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폴란드 K2 전차 등 대형 수출 사업이 본격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철도(레일솔루션)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은 54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에 그치며 4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0.5%로 낮아졌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와 원가 반영 시점 차이, 초기 사업비 투입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에코플랜트 부문 역시 부진했다.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39.0%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주 흐름은 다소 둔화됐다. 1분기 신규 수주는 7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5% 감소했다. 다만 수주잔고는 29조8181억원 수준으로 유지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은 견고한 상태다. 주요 수주 내역에는 에드먼턴 경전철,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등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1분기 자산은 약 9조1755억원, 부채는 5조9931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188%로 낮아졌다.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나며 유동성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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