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일' 덜어내고 '진짜 보상'⋯산업부, 통상팀에 4000만원 파격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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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주재 제2차 타운홀미팅…'가짜일 줄이기' 5개월 성과 공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가 부처 내 만연했던 '가짜 일'을 대폭 줄이고, 굵직한 '진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총 6800만원의 포상금 보따리를 풀었다.

일 잘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공직사회 내 성과주의 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2차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차 타운홀미팅 이후 추진해 온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점검하고, 진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개월간 추진한 가짜일 줄이기 성과가 발표됐다. 산업부는 행사 준비 간소화, 보고 효율화, 스크랩·홍보 개선, 중복 업무 통폐합, 외부 대응 최적화, 대기성 야근 근절 등 6개 중점 분야에서 개선을 추진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스크랩 요약본 제공 등 홍보 효율화(65%)와 대기성 야근 감소(61%)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영상 보고 활성화로 인한 불필요한 출장 감소, 소속 국·과장 등의 행사 및 보고 간소화 인식 개선 등에서도 과반(58%)의 직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가 조직문화 및 업무 관행이 개선됐다고 답해 부정 응답(18%)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진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성과 중심의 승진 문화 정착,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 육아휴직자 불이익 해소 등 근무 환경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정관 장관은 "직원들의 목소리가 곧 다음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경청하고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도 열렸다. 총 8건 46명에게 합계 68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 및 조선협력 방안을 구상한 대미(對美)팀(관세협상팀·MASGA 프로젝트팀)에 40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범정부 주요전략 수립에 기여한 M.AX(제조 AI 전환) 정책 담당 사무관(500만원) 등 총 4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직급에 관계없이 실질적 성과를 낸 직원을 수시로 발굴해 과감하게 포상할 방침이다.

김정관 장관은 "반년 만에 이룬 변화가 수치로 확인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형식과 관행에 묻혀있던 시간을 직원들에게 되돌려주고, 그 에너지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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