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식당,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결국⋯"엄중히 받아들여"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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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2026 서울&부산에서 2스타를 수상한 모수의 안성재 셰프. (황민주 기자 minchu@)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 측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사과했다.

23일 모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안과 관련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다”라며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모수는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저희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신뢰를 쌓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근 모수에 방문했다가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메인디시와 함께 페어링 한 샤또 레오빌 바르똥 생 줄리앙 2000년 빈티지를 받기로 했으나 10만원이 더 저렴한 2005년 빈티지가 서비스됐다고 적었다. 이후 와인병 사진을 찍으려 하자 2000년 빈티지 병을 테이블에 올려놨다는 것.

이에 확인을 요청하자 소믈리에는 2000년산이 1층에 있다고 설명하며 “해당 제품도 맛보게 해드리겠다”라며 선심 쓰듯 이야기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모수 측으로부터 당일 사과도 받지 못했다는 A씨는 한 끼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미쉐린 투스타 레스토랑의 대처와 응대가 아쉽다고 적었다.

이 글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모수를 향한 비난도 커졌다. 결국 모수 측은 공식 사과문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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